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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분양시장 분위기는 뜨겁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확대 시행 등의 이슈까지 터지면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현재 계획된 2분기 일반물량 가구는 5월 중순 기준 약 6만 가구에 달한다.

 

▲동탄역 헤리엇 조감도

주목되는 부분은 역세권이나 교통 호재 등이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4월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코로나19와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내림세다. 수도권 지역은 인천이 1.5%, 경기가 1.04%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에서 주목도가 높은 곳은 지역은 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 개발 지역이다. 대표적인 지역은 A노선이 지나는 동탄2신도시와 B노선의 송도·의정부, C노선의 양주·파주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해 GTX 노선 착공이 확정되자 역세권 주변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는 지난 2월 10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6개월 만에 2억 원이 올랐다. 의정부와 부천에서도 전매제한이 풀린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었다.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은 전용 85㎡ 기준으로 5억2000만 원에서 1억 원이 오른 6억 1699만 원에 분양권이 팔렸다. 양주 옥정지구 내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전용 85㎡도 전매제한이 풀리고 6개월 만에 실거래가가 4억 원을 넘어섰다.

 

GTX 호재는 양주·파주 등에서 그동안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는 지난 8월 432가구에서 지난해 말 9가구로 급감했다. 양주는 지난해 말 1142가구서 올해 2월 28가구까지 줄어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GTX 수혜를 누리는 지역 일대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BS&C는 이달 경기 동탄2신도시 C16 블록에서 ‘동탄역 헤리엇(HERIOT)’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1개 동이다. 아파트(전용면적 97~155㎡ 428가구)뿐만 아니라 주거형 오피스텔 동탄역 헤리엇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 북유럽풍 상업시설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역~삼성역을 약 20분에 잇는 GTX-A노선이 공사 중(2023년 개통 예정)이다. 앞으로 서울역~연신내~킨텍스~운정으로 노선이 연장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덕원~동탄까지 운행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개발사업과 단지 앞 트램 등도 조성되고 있어 광역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75가구다. 도보거리 내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있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굵직한 교통 호재가 대기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제기동역에는 동북선 경전철이 정차 예정이며 단지 인근 청량리역에는 GTX-B·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1100세대다.

 

단지 주변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송도에서 여의도를 거쳐 남양주(마석)를 잇는 급행철도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수인선 송도역으로 KTX 연장(설계사업 진행 중)도 계획돼 있어 광역교통망까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한수 기자 onepoint@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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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7 18: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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