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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입시분석…고2


지난 4월 말까지 전국 소재 198개 4년제 대학은 현 고2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안을 발표했다. 현 고3이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강, 수능 연기 등 많은 입시 일정이 바뀐 것에 비하면 고2가 내년에 치르는 입시 일정은 과거와 같은 안정적인 시절로 회귀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정시 선발 비율이 조금 올랐으나 각 대학의 수시 위주의 선발 경향은 여전하다.

 

◇ 전체 모집인원 소폭 감소·정시모집 선발비율 소폭 증가

 


지난 4월 29일 전국의 198개 4년제 대학이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현 고2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서울의 주요 대학 수시·정시 신입생 선발 비율이었다.

 

교육부는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린다”고 발표했고 이에 각 대학은 보조를 맞추고자 정시 인원을 조금 늘려 선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고3 수험생들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447명이다. 현 고2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4만6553명으로 학령인구가 감소, 894명이 줄어든다.

 

반면 정시모집 인원수는 4102명 늘어난 8만4175명을 선발한다.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수 학생 선발에도 유리하다.

 

서울 소재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균관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 16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정시 40% 이상’을 확정했다.

 

9개 대학은 건국대 40.0%, 고려대 40.1%, 동국대 40.0%, 서강대 40.6%, 서울시립대 40.4%, 서울여대 40.1%, 연세대 40.1%, 한국외대 42.4%, 한양대 40.1%다. 나머지 7개 대학도 정시 선발 비율을 30% 이상으로 정했다. 7개 대학은 경희대 37.0%, 광운대 35.0%, 서울대 30.1%, 성균관대 39.4%, 숙명여대 33.4%, 숭실대 37.0%, 중앙대 30.7%이다. 서울 소재 16개 대학 평균 정시 선발 비율은 29.6%에서 37.9%로 올라간다.

 

수시모집은 26만 2378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4996명 줄어든다. 수시로 뽑는 인원만 따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7만9503명, 학생부교과전형이 14만8506명이다.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5946명 늘어난 5만3546명이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인 학생들이 대상이다.

 

◇ 2022학년도 입시지원 전략

 

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 및 논술고사 준비가 잘돼 있으면 수시모집,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2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맞춤식 전략을 세워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커진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인데 전체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이 없었는데 2022학년도 새롭게 신설하면서 학생부 교과 성적 비중은 더 높아졌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내신 관리를 잘해야 한다.

 

내신을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직접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므로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이 반영되므로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

 

서울대가 정시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서강대와 이화여대도 나군으로 옮겼다. 나군에서 선발하던 고려대와 연세대는 가군으로 이동했다.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다시 모집하면서 32개 대학에서 1578명을 선발한다.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다. 전체 모집인원 34만6553명 중 22만8557명인 66.0%를 학생부, 7만5978명인 21.9%는 수능 위주로 뽑는다. 수시 모집인원 26만2378명 중 22만8009명인 86.9%를 학생부 위주, 정시 모집인원 8만4175명 중 7만5978명인 90.3%를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능 체제 개편에 따라 수능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바뀌면서 수능 선택과목을 대학에 따라 다르게 지정했다. 국어는 모든 대학이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는 대학이 없다. 수학은 55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 단위에 지원하려면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탐구 영역에서도 61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 단위에 지원하려면 과학 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거인의어깨 김형일 대표
www.estudy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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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05 1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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