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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사천면 산대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의 사업자인 제이에스이엔디는 지역주민들과 민원 합의를 끌어내면서 2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8월부터 발전소 건립을 시작할 계획이다.

 

▲강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사업자는 2200억 원을 들여 3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으로 2018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이후 지난해 3월 강릉시에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같은 해 5월 발전소 건립 예정 부지와 인접한 강릉과학산업단지에서 수소 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우려로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했다.

 

이에 사업자는 안전성과 환경성에 대한 검증 및 지역주민과 합의점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른 연료전지발전소 견학을 추진하는 등 주민과 협의해 합의문을 도출해 냈다.

 

합의서에는 안전·환경위원회를 구성해 발전소 착공부터 준공 시까지 현장 소음, 분진, 진동, 비산먼지 등을 감시할 예정이다. 또 소음방지와 미관 개선을 위해 높이 6m의 방음벽을 설치하고 사업부지 내 설비 용량 증설과 수소충전설비·수소저장탱크 설치를 추진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아울러 사업자 측은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법정 지원금이 정부로부터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제이에스이엔디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적 효과는 약 327억 원으로 예상되며 발전소 운영 시 30여 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사업자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해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하겠다”고 전했다.

 

이기우 기자 hkbnews@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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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6-12 1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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