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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축 물류거점 도약…지역경제 활성화
-산단·항만 국가철도망 연계…환황해권 물류·경쟁력 기대
-“장항선 전철화 2024년까지 완료할 것”

 

전라북도 군산시 오식도동 군산항역과 장항선 신 대야역을 연결하는 군장 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 장항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이 지난 10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군장산단과 군산항이 환황해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날 군장산단 인입철도(대야역~군산항역 28.6㎞)와 익산~대야(14.3㎞) 복선전철 개통식을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익산~대야 복선전철·군장산단 인입철도 준공사진 전경. 국토부 제공

인입 철도는 현지에서 발생하는 철강, 석탄 자원과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을 산단·항만에서 주요 간선철도로 수송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철도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 12월 동시에 착공해 약 8년간 추진됐다.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 철도는 총사업비 6167억 원,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4946억 원이 투입됐다.

 

군장산단 인입철도 사업은 총연장 28.6㎞다. 군산항역 1곳, 교량 19곳(7.7㎞), 터널 4곳(1.2㎞), 토공 19.7㎞로 구성됐다.

 

기존 군산역 화물 취급 기능을 군산항정거장으로 이전해 종이와 석탄, 철강, 컨테이너 등 주요 품목을 광양권(520TEU/일), 부산권(132TEU/일)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는 두산인프라코어㈜, 타타대우상용차㈜, ㈜세아제강 등 700여 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건설기계, 부품, 철강 등의 물류수송이 전국 단위의 국가철도망과 연계돼 정시성과 안정성을 갖춘 대량수송을 할 수 있게 됐다.

 

군산항과 산업단지 입주 업계는 전국 철도망과 군산항역을 연계한 일괄수송체계가 구축돼 산단·항만의 물류 거점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와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총연장 14.3㎞며 대야역 1곳, 교량 11곳(7.5㎞), 토공 6.8㎞로 구성됐다.

 

이번 개통으로 선로용량이 하루 23회에서 130회로 증가하고, 철도를 횡단하는 철도건널목 15곳이 입체화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구간 중 첫 단계 개통사업(비전철 개통)으로 2024년 모든 구간(총연장 118.6㎞)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주요간선 철도망(경부선~장항선~전라선)이 완성된다.

 

앞으로 장항선과 서해선(2022년 개통 예정), 원시~소사(2018년 6월 개통) 소사~대곡(2021년 개통 예정), 경의선이 연결돼 서해안축 지역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장래에 서해안축 간선철도망은 한반도 종단철도인 경의선과 북한의 개성~신의주를 거쳐 대륙철도로 이어져 나아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군산이 서해안축 물류거점으로 도약함은 물론, 산단·항만이 국가철도망과 연계돼 환황해권 물류경쟁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익산~대야 복선전철 개통과 더불어 장항선 전철화 사업을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해선축에 준고속열차(EMU 260)를 투입해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고속열차는 최대 260㎞급 동력 분산식(중간객차에 동력장치 분산 배치) 열차다. 전체 차량을 객차로 활용할 수 있어 수송력이 높고 가·감속 성능이 좋다. 동력차 장애 시에도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이기우 기자 hkbnews@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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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1 1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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