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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의 웃음과 삶을 지켜갈 새로운 일꾼 -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
  • 기사등록 2011-05-24 12:35:06
  • 기사수정 2011-05-24 12: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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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는 농협법에 의거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운영 조직 면에서 주식회사와 비슷하지만, 출자액의 다과와는 관계없이 1인 1표라는 점과 조합원이 되기 위한 자격조건이 까다롭다는 점이 다르다. 따라서 서울우유는 기업투명성, 조합원 및 직원의 높은 주인의식과 질 좋은 원유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937년 ‘경성우유 동업조합’으로 설립되었으며, 1962년 ‘서울우유 협동조합’으로 개칭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 형태로 지금까지 성장해 왔다.

올해로 74년째를 맞는 유업계 대표 브랜드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진행된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제18대 조합장에 송용헌 전 감사가 당선됐다. 이날 선거는 1953명에 이르는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송용헌 후보가 1033표를 얻어 득표률 52.9%로 차기 서울우유의 조합장에 올랐다.

이번 18대 조합장으로 당선된 송용헌 조합장은 충남 대전이 고향이며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제20대, 제21대 감사를 역임했다. 임기는 2011년5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다.

 

소비자가 인정하는 우유의 맏형 서울우유

서울우유는 그동안 업계 선두의 위치에서 소비자에게 신선한 우유를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우유는 가장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1984년 목장과 고객을 잇는 전 과정에 국내 처음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든 목장에 원유 냉각기를 설치하고 탱크로리 집유를 실시했다,

목장에서 생산한 우유를 소비자들이 마실 때까지 중간유통 전 과정이 냉장 상태로 이루어지면서 우유의 품질 고급화 시대를 연 것이다.

그리고 유업계 최초로 모든 품목에 대해 ‘농림부 위해요소 중점관리 시스템(HACCP)’을 적용했다.

또한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우유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다. LOHAS인증은 21세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늘 푸른사회, 건강사회, 행복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LOHAS정신에 따라 노력하고 성과를 보인 기업 및 단체의 제품, 서비스, 공간에 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심사항목은 리더십과 경영철학, LOHAS R&D 및 성과, 친환경 성과, 지속가능성 및 사회공헌, LOHAS 상품에 대한 평가 등 총 1000점 만점으로 심사된다. 서울우유는 ‘1급A서울우유’와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두 개 품목에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서울우유 연구소는 화학분야 13항목과 미생물 분야 5항목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코라스인증을 받았다. 코라스인증은 국제 시험소인정기구(ILAC)에 가입한 국가간 상호인정협정에 의거하여 43개국 52개 인정기구에서 인정하는 공식적인 증명서로 작용한다. 신선한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거듭해온 서울우유는 2009년 7월부터 유업계 최초로 제조일자 병행 표기를 시작했다. 신선식품의 경우 제조일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착안, 우유의 신선함을 확인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제조일자를 선보였다.

또한 우유 생산 공장 최초로 거창공장에 대해 환경부의 ‘환경친화사업장인증’을 획득한 서울우유는 2009년 7월 녹색경영선포식을 갖고 2014년까지 생산과 물류 부문 탄소 발생량을 25% 줄이고, 전 공장에 대해 환경친화사업장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고객만족의 혁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지난해 ‘제13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2010년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한국능률협회 KNPS 기업’, ‘2010년 환경광고대상’, 식품환경신문이 선정한 ‘2010년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현장경험 풍부한 정통파 출신 수장으로 취임

경기도 화성에서 36년째 화랑목장을 운영해 오다 최근에 조합업무에 전념하기위해 둘째아들(송현중)에게 가업을 승계하고 있다. 조합의 경영에 있어서 개선 할 것이 많았지만 임원으로서는 역할에 한계를 느껴 조합장에 출마했다는 송 조합장. 송 조합장은 경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한국낙농 현안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서울우유는 우유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서울우유가 낙농역사의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임기 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4년 임기동안 조합장 자리를 누릴 생각이 아니라 열심히 역량을 발휘해 다음 후배들에게 뭔가를 남길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당선 소식과 함께 본지가 송 조합장을 만나기 위해 화랑목장을 방문했을 때 현관을 들어서는 순간 송 조합장의 살아온 여력과 인품을 가득히 읽을 수 있었다. “임원으로서 안에 일어난 일 밖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격려를 해 주는 것을 보니 서울우유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져 준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느끼게 되었고, 정말 열정적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며 오히려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송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힘들어 할 때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해 늘 안타까웠다. 얼마 전 구제역으로 살 처분한 지역을 방문했을 때, 한사람이 17마리를 구입했는데 같은 어려움을 당한 농가에 세 사람이 똑같이 나누는 것을 보고 훈훈한 정을 느꼈다고 했다.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공약사항

서울우유는 최근 구제역 사태로 인한 원유 부족 문제로 집유(集乳)지역이 대부분 경기도 지역에 몰려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 개정이나 기업 형태의 전환 없이는 송아지를 키우는 향후 1,2년 동안은 현재의 원유 부족문제를 눈뜨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조합의 변혁의 물꼬를 터줄 신임 송 조합장의 취임이 더욱 의미가 있다.

송 조합장은 시름에 빠진 조합원들의 희망을 반드시 높여 나가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조합원 중 25%가 구제역으로 살 처분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다시 목장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원상복구 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합의 사료와 조사료 가격이 2008년도에 인상됐는데 3년 사이에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으며 가격을 공개해 원가 그대로 공급 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낙농가가 한 농가에 60두~70두를 소유하다보면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개인이 직접 조사료를 생산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국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농지를 보호하면서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등을 재배해 일반농가가 생산한 것을 정부에서 수매하는 형식으로 낙농가에 제공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조합원들이 조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도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사양관리지도와 목장경영 등에 필요한 경영교육 및 사료나 조사료 구입 등에 필요한 지식들을 알려주기 위해 전문 인력을 늘려 조합원들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도 갖고 있다. 모든 조합원들이 생업하고 직접 관련 되어 있어 잘못되면 목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축산분뇨 처리사업을 지자체와 연계하여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낙농은 우유를 생산하는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규모가 커지면 늘어나는 축분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그것을 자원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획하고 있다.

송 조합장은 “낙농을 하려면 투자규모가 커서 어려움이 많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농지 값이 비싸다. 도시형낙농을 하려면 20억 정도를 투자해야 농지구입 및 설비가 가능하다. 덴마크는 낙농인들한테 국유지를 평생(50년)임대해 줘 한번시설하면 오랫동안 낙농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도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낙농정책팀 인원증원과 예산을 늘릴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자금을 최저금리로 가능하도록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차별화된 경영노하우로 조합원을 행복하게…

연 1회 이상 조합원 공청회를 개최하여 조합원 여론을 조합 경영에 반영 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에서 알 수 있듯이 청년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인데, 도시 외곽에서 공부하는 조합원자녀를 위하여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토록 하겠다. 또한 노후를 대비한 조합원 연금제도 도입 및 조합원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확대를 추진하고, 비혜택 조합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복지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송 조합장은 노사간 안정을 통하여 생산성향상을 도모하며, 노사협의는 경영성과를 연계할 것을 약속했다. 최고의 원유를 가지고 우유를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영업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 할 것이다. 그리고 헬퍼, 검정사업회 및 축산계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생명공학연구소에 육성우를 대폭 확충해 조합원에게 산유량 높은 젖소를 분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것이다.

송 조합장은 당선인사 때 조합원들에게 했던 “서울우유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 조합원에게 신뢰받는 조합, 직원들에게 비전을 갖게 하는 조합”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한다고 했다.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 조합원이 편안한 조합! 모두가 원하는 조합을 위해서!

송 조합장은 조합원과 늘 함께 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 실천의 첫걸음은 이미 시작되었다. 험난한 길일 지라도 “조합원과 늘 함께 걸으며, 조합원의 의견을 대변하고, 조합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찾기 위해 앞장서는 조합장, 조합원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는 송 조합장의 귀추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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